간지백-내과편/신장내과

복막투석 방법, 과정, 주의사항, 부작용, 혈액투석

간지백 2023. 4. 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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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투석(peritoneal dialysis)이란

신장 기능이 없는 신부전 환자에게서 몸 안의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시행하는 투석의 일종

 

복막투석(peritoneal dialysis)

                                                                       

 

준비사항

.투석 도관을 뱃속(복강)에 삽입하는 수술은 입원하여 국소 마취 또는 전신 마취 하에 시행하며, 시술 후 3~4일 만에 퇴원이 가능하다. (외과 협진)

수술 후 2주 정도가 경과하여 완전히 아물게 되면 복막 투석을 시작한다. 투석액을 교환할 때는 바람이나 먼지가 없는 청결한 장소에서 시행한다. 애완용 동물은 금물이다.

 

과정

복막투석실에 들어가 창문을 닫고 손을 깨끗이 씻고 마스크를 착용한다.

머리 높이 정도에 미리 데워둔 투석액을 걸어놓고, 앉은 자세에서 몸에 연결된 도관과 투석액의 라인을 연결한다.

뱃속의 투석액을 먼저 비우고 새로운 투석액을 주입하며 투석 백(bag)액과 도관을 분리한다.

주입 시간은 5~10분 정도 되며, 배액 시간은 약 20~30분 걸린다.

이런 교환을 하루 3~5회 처방에 따라 수행한다.

 

주의사항

복막 투석액은 체온 정도로 사용하고, 교환 전 손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제품에 따라 전자 레인지에 데울 수 있는 제품이 있으므로 투석액 회사에 문의한다.

복막염 예방을 위해 먼저 청결한 교환 환경이 중요하다. 깨끗하고 환기가 잘되는 일정한 장소를 정하여 교환한다.

복막 투석액을 배액한 후에 투석액이 맑은지 관찰하고, 배액량은 적절한지 무게를 잰다. 보통은 주입한 양보다 100~500cc 정도 더 많은 양이 배액된다. 배액된 투석액이 혼탁한 경우에는 복막염을 의심하여야 하며, 복막 투석실 담당 의료인에게 즉시 문의하여야 한다. 체중과 혈압을 수시로 재고 투석도관이 들어가는 출구 부위를 매일 소독한다.

통목욕은 금물이며, 흐르는 깨끗한 물로 샤워를 할 수는 있다. 샤워한 뒤에는 도관 출구를 깨끗한 수건으로 잘 닦고 말린다.

여행은 혈액투석에 비해 자유로운 편이며, 짧은 기간의 여행은 투석액을 가지고 가서 여행지에서 투석액을 교환하고, 장기간의 여행일 경우에는 여행지로 미리 투석액을 배달할 수도 있다.

혈액 투석과 달리 복막 투석은 환자가 투석 방법을 교육 받은 후 가정, 직장, 학교 등에서 스스로 치료하는 방법으로 독립성이 보장되는 반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자율성이 요구된다. 그러므로 스스로 투석액 교환, 출구 관리, 체중 조절, 감염 예방을 위한 관리를 해야 한다.

 

부작용

투석액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바깥의 균이 투석액을 통해 뱃속으로 침입하는 경우 복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약 2L의 복막 투석액이 뱃속에 주입되므로 드물게는 뱃속의 압력(복압)이 올라가서 배가 답답하거나 탈장이 발생할 수도 있다.

투석액에는 포도당이 높은 농도로 함유되어 있어 포도당이 몸 속으로 흡수되면 혈당을 높이고 입맛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복막투석 vs 혈액투석

   혈액투석  복막투석
 수술(통로) 투석을 시작하기 전에, 팔에 혈관장치인 동정맥루를 만들어야함.
동정맥루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응급으로 혈액투석을 하려면 목이나 어깨의 정맥에 플라스틱관을 삽입
'복막투석 도관'이라고 하는 가는 관을 복강 내에 삽입하는 수술을 함
이 도관은 영구적으로 복강 내에 남아 있음
 방법 인근 혈액투석실(병,의원)에서 보통 일주일에 3회, 매회당 4~5시간 동안 시행 집이나 회사에서 투석액을 교환
대부분의 환자들은 하루에 3~4회, 6~8시간 마다 교환함
새로운 투석액을 복강내에 주입
약 6시간 후에 투석액을 빼고 새 투석액으로 교환(이 교환과정은 30~40분 정도 걸림)

 장점 병원에서 의료진이 치료해줌
자기 관리가 어려운 노인이나 거동 불편한 사람에게 가능
주 2~4회 치료
동정맥루로 투석을 하는 환자는 통목욕이 가능

주사바늘에 찔리는 불안감이 없음
한 달에 1회만 병원 방문
혈액투석에 비해 신체적 컨디션, 혈압조절이 잘 됨
식사제한이 적음
교환 장소만 허락되면 활동, 여행등에 자유로움

 단점 주 2~3회 투석실에 와야 하므로 수업이나 직장생활에 지장
식이나 수분의 제한이 심함
빈혈이 좀 더 잘 발생
쌓였던 노폐물을 단시간에 빼내므로 피로나 허약감을 느낄 수 있음

하루 4회 청결한 환경에서 직접 갈아주어야 함
복막염이 생길수 있음
복막투석 도관을 몸에 가지고 있어야함
간단한 샤워만 가능하고 통목욕이 불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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