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막투석(peritoneal dialysis)이란
신장 기능이 없는 신부전 환자에게서 몸 안의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시행하는 투석의 일종
준비사항
● .투석 도관을 뱃속(복강)에 삽입하는 수술은 입원하여 국소 마취 또는 전신 마취 하에 시행하며, 시술 후 3~4일 만에 퇴원이 가능하다. (외과 협진)
● 수술 후 2주 정도가 경과하여 완전히 아물게 되면 복막 투석을 시작한다. 투석액을 교환할 때는 바람이나 먼지가 없는 청결한 장소에서 시행한다. 애완용 동물은 금물이다.
과정
● 복막투석실에 들어가 창문을 닫고 손을 깨끗이 씻고 마스크를 착용한다.
● 머리 높이 정도에 미리 데워둔 투석액을 걸어놓고, 앉은 자세에서 몸에 연결된 도관과 투석액의 라인을 연결한다.
● 뱃속의 투석액을 먼저 비우고 새로운 투석액을 주입하며 투석 백(bag)액과 도관을 분리한다.
● 주입 시간은 5~10분 정도 되며, 배액 시간은 약 20~30분 걸린다.
● 이런 교환을 하루 3~5회 처방에 따라 수행한다.
주의사항
● 복막 투석액은 체온 정도로 사용하고, 교환 전 손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 제품에 따라 전자 레인지에 데울 수 있는 제품이 있으므로 투석액 회사에 문의한다.
● 복막염 예방을 위해 먼저 청결한 교환 환경이 중요하다. 깨끗하고 환기가 잘되는 일정한 장소를 정하여 교환한다.
● 복막 투석액을 배액한 후에 투석액이 맑은지 관찰하고, 배액량은 적절한지 무게를 잰다. 보통은 주입한 양보다 100~500cc 정도 더 많은 양이 배액된다. 배액된 투석액이 혼탁한 경우에는 복막염을 의심하여야 하며, 복막 투석실 담당 의료인에게 즉시 문의하여야 한다. 체중과 혈압을 수시로 재고 투석도관이 들어가는 출구 부위를 매일 소독한다.
● 통목욕은 금물이며, 흐르는 깨끗한 물로 샤워를 할 수는 있다. 샤워한 뒤에는 도관 출구를 깨끗한 수건으로 잘 닦고 말린다.
● 여행은 혈액투석에 비해 자유로운 편이며, 짧은 기간의 여행은 투석액을 가지고 가서 여행지에서 투석액을 교환하고, 장기간의 여행일 경우에는 여행지로 미리 투석액을 배달할 수도 있다.
● 혈액 투석과 달리 복막 투석은 환자가 투석 방법을 교육 받은 후 가정, 직장, 학교 등에서 스스로 치료하는 방법으로 독립성이 보장되는 반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자율성이 요구된다. 그러므로 스스로 투석액 교환, 출구 관리, 체중 조절, 감염 예방을 위한 관리를 해야 한다.
부작용
● 투석액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바깥의 균이 투석액을 통해 뱃속으로 침입하는 경우 복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 약 2L의 복막 투석액이 뱃속에 주입되므로 드물게는 뱃속의 압력(복압)이 올라가서 배가 답답하거나 탈장이 발생할 수도 있다.
● 투석액에는 포도당이 높은 농도로 함유되어 있어 포도당이 몸 속으로 흡수되면 혈당을 높이고 입맛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복막투석 vs 혈액투석
혈액투석 | 복막투석 | |
수술(통로) | ● 투석을 시작하기 전에, 팔에 혈관장치인 동정맥루를 만들어야함. ● 동정맥루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응급으로 혈액투석을 하려면 목이나 어깨의 정맥에 플라스틱관을 삽입 |
● '복막투석 도관'이라고 하는 가는 관을 복강 내에 삽입하는 수술을 함 ● 이 도관은 영구적으로 복강 내에 남아 있음 |
방법 | ● 인근 혈액투석실(병,의원)에서 보통 일주일에 3회, 매회당 4~5시간 동안 시행 | ● 집이나 회사에서 투석액을 교환 ● 대부분의 환자들은 하루에 3~4회, 6~8시간 마다 교환함 ● 새로운 투석액을 복강내에 주입 ● 약 6시간 후에 투석액을 빼고 새 투석액으로 교환(이 교환과정은 30~40분 정도 걸림) |
장점 | ● 병원에서 의료진이 치료해줌 ● 자기 관리가 어려운 노인이나 거동 불편한 사람에게 가능 ● 주 2~4회 치료 ● 동정맥루로 투석을 하는 환자는 통목욕이 가능 |
● 주사바늘에 찔리는 불안감이 없음 ● 한 달에 1회만 병원 방문 ● 혈액투석에 비해 신체적 컨디션, 혈압조절이 잘 됨 ● 식사제한이 적음 ● 교환 장소만 허락되면 활동, 여행등에 자유로움 |
단점 | ● 주 2~3회 투석실에 와야 하므로 수업이나 직장생활에 지장 ● 식이나 수분의 제한이 심함 ● 빈혈이 좀 더 잘 발생 ● 쌓였던 노폐물을 단시간에 빼내므로 피로나 허약감을 느낄 수 있음 |
● 하루 4회 청결한 환경에서 직접 갈아주어야 함 ● 복막염이 생길수 있음 ● 복막투석 도관을 몸에 가지고 있어야함 ● 간단한 샤워만 가능하고 통목욕이 불가능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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